LG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나 분기별 접근 시 지난해와 달리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73만원 유지. 19일 이 증권사 박영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EPS 전망치를 12.4%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적용환율의 변경과 디지털 미디어 및 생활가전 부문 실적 전망을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가적 제품가격 하락 위험이 축소되고 있으며 메모리 가격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시현하고 있는 등 주요 사업 부문 펀더멘털은 예상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 1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도보다는 저점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