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중소통신사업자, 외형키우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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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장의 정체로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중소 통신사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며 새도운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현호 기자에 보도입니다.
지난해 통신시장 정체속에서도 긴축경영으로 부활의 토대를 마련한 중소통신사업자들.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느라 분주합니다.
특단의 대책으로 내놓은 최우선 과제가 외형키우기에 올인하는 것입니다.
강력한 외형성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러한 중소통신사업자의 움직임.
올해 통신시장 최대 이슈가 구조조정의 본격화가 전망되는데 따른 전략입니다.
우선 파워콤은 데이콤과의 연대를 통한 TPS(트리플플레이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와 연계해 기업시장을 공략, 5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7월부터는 별도로 소매를 담당할 마케팅과 영업 조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온세통신도 무선인터넷사업의 본격적인 드라이브와 화상전화 등 신규 부가서비스사업의 확대를 통한 외형키우기에 집중 투자해 독자 회생의 기반을 확고히 할 방침입니다.
매출 4천억원과 영업이익 2백억원을 달성, 2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전용회선업체인 드림라인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용회선사업에 주력하는 한편,아웃소싱과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 등으로 매출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출 1902억원과 경상이익 172억원을 달성, 양적 성장을 이룬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지난해 매각 입찰된 두루넷은 새로운 주인을 맞아 힘차게 도약한다는 전략입니다.
고객만족도를 제고해 부가서비스와 포탈서비스를 강화, 가입자 수를 늘릴 방침입니다.
통신시장의 침체속에 대형통신사업자들의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중소통신사업자들 운명, 결국 외형키우기 올인 전략의 성공 여부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