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글로벌 3대 부품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뉴 비전을 선포했던 삼성전기가 도약을 위한 조직 개편에 돌입했습니다. 김정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010년 세계 3대 부품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바 있는 삼성전기가 이를 위한 조직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CG-1) 이번 개편안은 기존의 5개 사업부 체제를 1등 육성 사업 위주의 4개 사업부 체제로 재편해 관련 제품사업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CG-2) 최대 주력사업인 기판사업부는 플립칩 BGA사업팀을 맡았던 송광욱 전무가 사업부장으로 선임됐으며 광 사업부와 RF 사업부는 안기훈 전무와 손을재 상무가 배치됐습니다. S-1 MLCC 전문화 집중화) 특히 삼성전기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적층세라믹 콘덴서와 칩저항 등 각 칩부품군을 사업부로 통합해 1등 제품 육성 사업인 MLCC의 전문화와 집중화를 꾀한다는 구상입니다. CG-3) 이 칩부품 사업부는 MLCC 사업팀장이었던 최치준 상무가 적격자로 발탁됐습니다. CG-4) 이밖에 중국법인들의 생산비중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그 중요성을 감안해 중국 총괄을 신설하고 텐진 법인장인 윤용수 부사장으로 하여금 중국 총괄을 겸임하게 했습니다. S-2 삼성전기, 기술총괄 신설) 이와 함께 사내 기술중심 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기술총괄을 신설하는 등 이들 조직을 중심으로 전사 기술전략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3대 전략기술과 8대 제품 중심의 조직운영이라는 큰 틀 속에 조직도를 다시 그린 삼성전기는 이번 조직개편을 기점으로 오는 2010년 매출 9조원 달성과 함께 세계 부품업계 빅3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 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