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한가 4일연속 100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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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랠리가 지속되며 상한가 종목이 4일 연속 1백개를 넘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 마감됐으나 1백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화려한 종목장세를 연출했다.
상한가 1백개 이상은 이날을 비롯해 13일(1백9개) 14일(1백5개) 17일(1백81개) 등이다.
상한가 종목이 1백개 이상을 계속 웃도는 것은 테마주 사이에 활발한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도 DMB(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 관련주인 에이스테크 서화정보통신 아비코전자 컴텍코리아 C&S마이크로 등이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신규 테마인 전자태그(RFID)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몰려 현대정보기술 위다스 엑사이엔씨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홈네트워크 테마주로 분류된 누리텔레콤은 엿새째 상한가로 치솟았고 코콤과 동문정보통신도 나란히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종목간 활발한 매매거래 속에 거래대금이 지난 5일 이후 열흘 연속 1조원을 웃돌았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6천1백91억원으로 지난 2003년 7월16일(1조6천4백63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량도 사흘 연속 5억주를 넘어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체력을 말해주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의 강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