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사망자 17만5천명 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리랑카 정부가 지진해일(쓰나미) 사망자 수를 7천여명 늘리면서 아시아 남부 각국의 쓰나미 사망자 수가 17일 현재 총 17만5천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집계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외무부의 한 관리는 "가장 많은 11만5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에서 구호 요원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덴마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쓰나미 피해지역을 방문 중인 폴 울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의 정부군과 반군은 반목을 끝내고 구호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세계관광기구(WTO)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쓰나미 피해지역에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집행위원회를 태국 푸껫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