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벤처기업을 활성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기술력을 담보로 하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권도 담보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산업은행이 이번에 내놓은 벤처지원금액은 총 1조 5,000억원으로 벤처지원금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500억원은 순수투자로 나머지는 대출 방식의 자금 지원이 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의 이번 벤처지원책은 규모가 커졌을뿐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고려를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산업은행은 우선 기술력을 담보로 한 벤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특허권을 담보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보유기술이 특허권으로 등록된 경우 기술가치 평가액의 50%까지 담보가액으로 인정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벤처사업을 한번 실패했다가 다시 도전하는 사업자의 경우 10억원에서 20억원까지 대출 지원을 하겠다고 산업은행은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지금까지 산업은행이 투자한 457개 벤처기업 가운데 30~40개 업체를 추려낸 ‘KDB 벤처스타’를 만들어 일반 대출 대비 최대 0.8%의 우대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라는 점입니다. 벤처기업가운데 옥석을 가리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투자받은 기업이 5년 이내 코스닥 등록을 할 경우 출자전환을 해주는 한편 대주주의 경영권 보호를 위해 우선매수 청구권도 적극적으로 부여할 계획입니다. 한편 산업은행은 신성장 동력을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벤처기업을 대폭 지원해야 한다는게 올해 목표 중 하나라며 벤처지원책을 내놓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에서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