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연구소를 서울로 옮길테니 우수 인력들은 지원해 주세요.' 현대약품이 약사 등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천안에 있는 중앙연구소를 서울로 옮긴다. 현대약품은 10억원을 들여 서울 구로동 디지털산업단지 안에 중앙연구소를 마련,이규현 연구소장 등 연구원 10명이 3월부터 이곳에서 연구개발을 하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소장은 "우수 인력들이 서울이나 수도권 근무를 선호함에 따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연구소 이전을 계기로 연구원 10명을 추가 채용하고 비만 치료제 등 복합 개량신약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