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지난해 국내 철강업체의 조강생산량이 2003년보다 2.6%늘어난 4752만1000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국가별 조강생산순위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를 지켰습니다. 전로강 생산은 2665만1000톤, 전기로강은 2087만톤으로 전년보다 각각 4.2%, 0.7%늘었습니다. 강종별로는 보통강이 전체 철강 제품 중 84.9%인 4035만2000톤을 차지했고 특수강은 15.1%인 716만9000톤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조강생산량은 지난 81년 1000만톤을 돌파한 이후 89년 2000만톤, 97년 4000만톤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증가했으며 세계 조강생산순위도 지난 2002년 이후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