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19일 출범할 통합 증권거래소의 각 부문별 본부장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 재성 기잡니다. (기자) 한 달 가까이 시간을 끌어 온 통합거래소의 본부장 인사가 마침내 뚜껑을 열었습니다. 한국증권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는 17일 통합거래소의 시장감시위원장에 이영호 금감원 부원장보. 경영지원본부장에 이정환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상임감사에 이용희 OECD 대표부 공사 유가증권 본부장에 옥치장 전 증권거래소 고문 코스닥 시장 본부장에 곽성신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그리고 선물시장 본부장에 우영호 증권연구원 연구위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공익대표 사외이사로는 권영준 경희대 교수, 김지수 한국과학재단 전문위원, 정광선 중앙대 교수 그리고 조성렬 부산선물금융포럼 공동대표와 최도성 서울대 교수 등이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이사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초대 이사회가 구성됐으며 이들 이사진은 오는 19일 통합 거래소 창립 주주총회에서 최종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이사진 구성에 이어 창립총회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통합거래소는 유가증권 매매 체결의 중심 기구로서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이후 통합에 따른 상장 규정과 업무 규정 등 제반 시장제도 정비와 함께 통합에 따른 직급 조정과 중복 인력 재배치와 같은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짓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본부장 인선을 두고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증권시장 노조에서는 각각 밀실 인사라며 창립총회를 원천봉쇄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마지막까지 진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 재성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