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은 서울 청담동에 3층 규모의 '랑콤 부띠끄'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랑콤 브랜드로 화장품 판매 및 피부관리 센터를 여는 것은 전세계에서 파리, 상하이, 홍콩 등에 이어 7번째로 규모면에서는 최대다. 3층 높이의 서울 랑콤 부띠끄는 1층을 랑콤 화장품과 향수, 스킨케어 제품이 마련된 '뷰티 스튜디오'로 꾸몄다. 특히 2층에는 전문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는 '스킨케어 케빈'을 6개 마련해 세계 랑콤 부띠끄 중 가장 큰 규모로 구성했다. 3층에는 프레스룸과 트레이닝 룸 등이있다. 서울 부띠끄에서는 메이크업, 네일아트 외에도 피부를 정밀 분석하는 '다이그노스 엑스퍼트' 시설을 도입해 1:1 맞춤형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 부띠끄 개설을 맞아 방한한 랑콤 브랜드 총괄 마크 듀블(Marc Dubrule) CEO(최고경영자)는 "세계에서 가장 세련되고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서울에최대 규모의 랑콤 부띠끄를 열었다"며 "랑콤의 70년 노하우와 최첨단 기술로 독특한뷰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newgl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