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이 연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보도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언론계는 삼성의 선택과 집중 배워야한다고 평가했고 비즈니스위크와 이코노미스트 등 유력지들도 LG의 성공사례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와 요미우리신문은 삼성전자의 100억달러 순이익 달성을 크게 다뤘습니다.
먼저 니혼게이자이는 '삼성, 1조엔 이익의 충격'이라는 사설을 통해 "삼성전자는 외환위기 때만 해도 결코 우량기업이라고 할 수 없었지만, 장래성이 없는 34개 사업을 매각·정리하고 반도체와 액정 등에 경영자원을 집중해 지금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삼성이 지난해 낸 이익은 일본 최대 전자업체인 마쓰시타전기를 비롯해 히타치·일본전기(NEC)·도시바 등 상위 10개 전자업체의 순이익을 합한 액수의 2배에 이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한국의 엘지'라는 제목으로 엘지전자의 도약을 커버스토리로 6페이지에 걸쳐 소개했습니다.
이 잡지는 "엘지전자가 가전쇼(CES)에서 71인치 피디피(PDP)를 비롯해 휴대전화와 엠피3플레이어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도 최근호 '최신 브랜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전자를 칭찬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잡지는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한 가장 확실한 예가 바로 이번 라스베이거스에서 돋보인 한국의 삼성전자"라며, "삼성은 한때 값싼 전자레인지 같은 것을 만드는 기업에서 멋진 평판텔레비전과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 등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브랜드의 하나로 변모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