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부문 실적 호전 지속이 하이닉스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 4분기 전체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메모리 부문의 실질 영업이익률은 40%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분석. 특히 D램 판매가격이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5% 하락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D램 공급 과잉을 0.6%로 제시한 점 등도 최근 D램 경기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킬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