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들은 올들어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의 특화작업에 주력하는 한편 건강과 관련된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갈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부응,전보다 한단계 나아진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손보사들은 이와함께 작년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통합보험의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동부화재 '훼밀리케어보험 0501'=상해나 질병에 대해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고객의 필요에 따라 상해와 질병에 대해 80세까지의 기간을 활동기와 노후기로 구분해 필요한 보장을 중점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비교적 활동이 왕성한 60세까지는 상해사망이나 고도장해에 대해 2억원,질병사망과 1급장해에 대해 1억원을 보장받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60세부터 80세까지는 각각 1억원과 5천만원을 보장받는 등 보장기간과 보험가입금액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또 CI보험의 기능도 포함돼 있어 남성은 간암 위암 폐암,여성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성별에 따라 발병률이 높은 암에 대해 고액보장이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다만 질병사망을 제외한 질병관련 보장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받을 수 있다. ◆그린화재 '그린케어 CI보험'=중대한 질병이나 수술ㆍ화상 등을 고액으로 보장하는 상품.기존 CI보험에서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중대한 질병 수술 화상 및 부식 등의 고액치료비는 물론 특약 가입을 통해 기타 소액질병 치료비까지 보장한다. 기존 CI보험과 달리 '암 포함형'과 '암 미포함형'으로 나뉘어 있어 암보험에 이미 가입한 경우 중복 가입을 방지할 수 있다. 보험기간 중 중대한 질병 수술 화상 및 부식,상해 등으로 인해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납입면제제도가 시행된다. 35세 남자가 매달 6만7천9백원씩 20년간 납입하면 암을 제외한 중대한 질병에 걸리거나 화상 등을 입었을 때 4천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장기이식 수술을 할 경우 2천만원을 지급받는다. 만기에는 현행 이율 기준으로 1천6백만원가량의 적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스키보험'=스키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해·배상책임손해 등 각종 위험을 종합적으로 담보하는 스키와 보드의 전용보험.작년말 선보였다. 인터넷(www.hi.co.kr)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5천원대의 보험료만 내면 사망이나 후유장해시 최고 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본인의 스키여행 일정에 따라 가입기간을 3일·1개월·2개월·3개월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스키를 목적으로 거주지를 출발해 다시 도착할 때까지 발생 가능한 교통사고도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한다. 스키보험에서 가장 필요한 상해의료비 역시 업계 최고인 1백만원까지 보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