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iTV)은 17일 서면 이사회를 열어 인천YMCA 회장인 이창운 사외이사(61)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난해 11월 이문양 사장의 사퇴 이후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온 박광순 전무는 이날 사퇴했다. iTV의 이춘재 경영본부장은 "일부 근로자들이 법원에 신청한 파산 선고를 막고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창운 사외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