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인이상 기업, 4곳중 1곳 임금 동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기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1백인 이상 기업 4곳 중 1곳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했고 임금인상률도 2000년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6일 발표한 지난해 임금교섭타결현황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1백인 이상 5천9백9개 사업장 중 5천5백14곳이 임금교섭을 마무리,전년(92.2%)보다 다소 높은 93.3%의 타결률을 보였다.
타결 사업장 가운데 임금이 동결(1천3백1곳) 또는 삭감(21곳)된 곳은 1천3백22곳으로 전체의 24.0%에 달했다.
이는 2002년 13.8%,2003년 16.3% 등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지불능력이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