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8.5%대의 경제성장률과 3.3%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인민은행의 싱크탱크가 14일 발간된 보고서에서 밝혔다. 관영 파이낸셜 뉴스지에 보도된 보고서는 "올해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급속한성장을 하면서 8.5% 가량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차츰 둔화되기 시작해 1.4분기 3.8%,2.4분기 3.5%, 3.4분기 3.2%, 4.4분기 2.7%로 평균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생산자가격 상승이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줘 인플레이션율의 가파른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지난해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8.1%로10월의 8.4%보다 약간 낮아진 바 있다. 보고서는 하지만 이같은 분석이 인민은행의 공식 전망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와 분석가들은 지난해 중국은 4% 가까운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 정책에 정통한 분석가들은 중국의 12월 인플레이션율은 2.4%로 11월 2.8%보다 낮아져 당분간 급등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은 지난해 7,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7년래 최고치인 5.3%를 기록하자 두달후인 10월 29일 1년만기 대출금리를 0.27% 포인트 올리는 등 9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