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미국 반도체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합리적 수준이나 부정적 수익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14일 모건스탠리 글로벌 반도체 분석팀은 올해 실적 기준 미국 반도체기업들의 평균 승수가 매출액대비 3.4배 수준으로 장기 거래범위 2.5~5.0배내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균형지수를 400으로 평가. 그러나 4분기 발표에서 반도체기업중 45%가 부정적 서프라이즈를 내놓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3분기 부정적 어닝서프라이즈 비율 75%보다 양호하나 수익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모건은 이처럼 단기적으로 성장률이나 마진측면에서 도전 요인이 놓여 있으나 올 상반기가 반도체 펀더멘탈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하반기이후 재가속 시동을 건 후 내년 반도체 매출 증가율이 8~12%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