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옵션 만기와 콜금리 동결을 극복하고 하룻만에 상승반전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51P 오른 885.54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23.06을 기록하며 8.43P(2%) 상승했다. 장중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예상됐던 결과라는 점에서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억원과 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개인도 538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으며 기타 법인들만이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옵션 만기일인 이날 마감 동시호가 때 비차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가 막판 3P 가량 추가 상승했다.프로그램은 886억원 순매수. 삼성전자,국민은행,한국전력,KT 등 대형주 대부분이 올랐다.그러나 SK텔레콤,LG전자,LG필립스LCD 등은 하락했다. 4분기 실적을 발표한 POSCO는 1.6% 올랐으며 엔씨소프트는 WoW에 대한 우려감을 딛고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에서는 하나로통신,다음,레인콤,아시아나항공 등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반면 LG텔레콤,NHN,CJ인터넷은 하락했다.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관련주들인 에이스테크,필링크,포스데이타 등이 급등했다.JP모건이 목표가를 올린 태웅은 10% 남짓 상승. 거래소에서 43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284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109개를 포함 603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227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양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국내 증시 내부 모멘텀이 취약하고 900P에 대한 부담감으로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고 다양한 테마들이 부각되고 있는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 지속을 예상.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