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전문업체인 한우물(대표 강송식)은 지난 85년 설립된 이래 '좋은 물 만들기'를 모토로 삼아온 회사다. 이 회사의 전기분해방식 정수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사를 통과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우물' 정수기는 전기분해 과정을 거쳐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을 그대로 살리면서 각기 다른 세 가지 용도의 물을 생성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수소이온 농도가 다른 약알칼리수,산성수,강알칼리수 등 3가지 물을 만들어낸다"며 "약알칼리성은 음료용,산성은 세안용,강알칼리성은 세척수 및 화초비료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정수 효용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독특한 마케팅 전략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업전이 치열한 정수기 시장에서 강송식 대표는 영업사원을 단 한 명도 두지 않고 있다. '고객우선주의'를 앞세운 마케팅 덕분에 입소문만으로 지난해 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 대표는 "회사가 커갈수록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며 "사회봉사 활동과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1588-4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