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02년~2004년에 이어 올해 인사에서도 외국인 임원을 선임하며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번에 임원으로 선임된 미국 현지법인 메모리 마케팅/영업 책임자인 토마스 퀸은 TI(Texas Instrument)출신으로, 7년간 미국 반도체판매법인에 근무해 왔습니다. 특히, 2004년 북미지역 메모리 매출을 전년 대비 67% 신장시켜 M/S 1위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02년에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정규임원에 선임된 바 있는 데이빗 스틸 상무보를 3년 만에 상무로 승진시키기도 했습니다. 데이빗 스틸 상무는 해외 대형 핵심거래선 유대강화를 통한 사업부 마케팅 활동와 비지니스 활동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미주 30%, 구주 15%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