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은 이틀연속 오른 반면 코스닥시장은 9일만에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미증시 상승소식과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들의 사자세로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구요. 이에반해 단기급등에 따른 과열논란이 불거진 코스닥시장은 차익실현물량이 흘러나오면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10.11포인트 오른 884.29포인트로 880선을 회복했구요. 9일만에 조정세로 돌아선 코스닥시장은 2.15포인트 내린 416.56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삼성전자한국전력,포스코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오른 가운데 특히 LG필립스LCD삼성SDI등 디스플레이주가 급등하면서 지수상승폭을 확대시켰구요. 대우증권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LG와 대신증권등 증권주들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일부 테마주와 종목별 강세흐름이 돋보였는데요. DMB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한글과컴퓨터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모바일원과 삼테크, 영우통신등도 차기 위성 DMB테마주로 부각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밖에 연속 상한가 종목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제이엠아이가 소외된 저평가로 인식되면서 오늘까지 10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코 엔터프라이즈도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거래소시장은 412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은 369개 종목이 올라서 거래소는 상승종목이, 코스닥은 하락종목이 조금 많았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 옵션만기일과 4분기 실적발표, 금통위등 변수가 많다라는 점을 지적했구요. 이에따라 지수보다는 종목 접근을, 특히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실적우량주 위주로의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시황이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