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비엔에스(대표 김영호)가 에스크로(매매보호)에 기반한 전자상거래 통합 관리시스템 '에스크로 허브'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크로란 전자상거래를 할 때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제3자가 개입해 상품배송 및 결제과정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방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면 은행과 같은 금융회사가 거래대금의 입출금을 대신 관리해 주는 것이다. 네오비엔에스는 최근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관리시스템을 에스크로 서비스와 함께 통합 제공함으로써 대기업에 비해 신뢰도가 낮은 중소 인터넷쇼핑 업체들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영호 대표는 "소비자는 중소 인터넷 쇼핑몰 업체를 통해 질 좋고 싼 물건을 사고 싶어도 그 회사를 믿을 수 없어 대기업이 운영하는 몇몇 쇼핑몰만 찾을 수밖에 없었다"며 "'에스크로 허브'는 에스크로 기반 위에 상점등록 결과 확인,구매확인 및 거절통보,뱅킹,수취인 계좌 조회,배송상태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02)556-7401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