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외화자금 주선실적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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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국제금융전문지인 '베이스 포인트(Basis Point)'가 발표한 자료에서 산은의 한국계 기업체외화자금 주선실적이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산은의 주선실적 점유율은 신규시설투자의 위축과 차입금 상환용 롤오버(Rollover)물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2003년 11.9%에서 1.7%p 확대된 13.6%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기존거래처를 중심으로 적극적 마케팅을 한 결과라고 산은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산은은 올해에도 중국당국의 대출억제정책으로 자금차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한국계 우량기업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동구권 진출기업은 물론 순수 비거주자 여신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은 장재홍 이사는 "한국계 기업체의 외화자금 조달시 외국계 금융기관간 상호경쟁을 유도하여 기업체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대부분의 아시아지역 국가에서 미국과 유럽계 기관이 최대 주선기관으로 자리잡은 현상과는 대조로 산은이 1위에 올라 한국의 대표적 국제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