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아시아나항공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1일 삼성 이훈 연구원은 한국신용평가가 아시아나항공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투자부적격인 'BB+'에서 투자적격인 'BBB-'로 상향한 것과 관련 이는 올 하반기 내지 내년 상반기중 상향을 예상한 시장의 기대를 앞선 것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향은 구조조정 노력이 성공적이었음을 인정 받은 것이며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100~150bp의 이자율 감면으로 연간 79~119억원의 이자비용 감소를 기대했다. 이는 연간 EPS를 32~48원 상향시키는 결과로 올해 EPS 전망치의 7~10%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진해일 발생과 관련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태국과 푸켓 등의 매출은 월간 50억원 내외로 전체 매출에서 2% 미만이며 최근 들어 관광객들이 여행지를 중국과 발리 등으로 이전해 항공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5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