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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인물 포커스] 박성훈 벅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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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사장은 "음반사들이 결국 원하는 것은 벅스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경영권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복수의 음반사들에 지분을 분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40여개 음원 관련 단체 및 음반사들은 박성훈 사장에 대한 형사소송과 함께 1백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소송을 해놓은 상태다. 법원의 조정으로 20억원 수준에서 합의가 됐지만 유료화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유료화를 위해선 음원 사용료를 낼 자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결국 벅스에 대한 외부 투자자를 찾거나 음반사와 손잡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현재 두 군데 포털업체와 상장사 한 곳에서 투자 의향을 비치고 있다"며 "포털업체로부터의 투자 유치나 음반사들의 지분참여 중 가능한 한 빠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번주 중 일차적으로 부분 유료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첫 유료화 서비스는 승인받은 음원에 대한 서비스와 새로 추가된 다운로드 서비스를 위주로 하고 이달 말에는 본격적인 유료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료화 이후로도 대규모 고객 이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사장은 "이미 하루 2백70만명을 넘나들던 방문자수가 유료화 선언 이후 1백만명 수준까지 감소해 유료화로 인한 고객 이탈은 어느 정도 이뤄졌다"며 "오히려 분쟁 기간동안 음악도 돈을 내야 들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는 점은 향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사보다 뛰어난 요금 체계와 마케팅 전략으로 나간다면 사용자는 금세 예전의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게 박 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벅스는 업계 1위인 만큼 유료화에서도 앞선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음반사와 분쟁을 겪고 있지만 그는 벌써 분쟁 이후의 경영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박 사장은 "분쟁만 해결되면 바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며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고객이 많아 한류 열풍을 타면 해외에서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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