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 KT광주지사풍암분기국사에서 통신.방송 복합서비스망인 '가정내 광가입자망(FTTH:Fiber To TheHome)' 시험 서비스 개통식을 갖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김창곤 정통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FTTH 시험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광주시민들의 광산업 단지 육성 의지가 일구어낸 결과이자, 광주가 광산업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용경 KT사장은 기념사에서 "FTTH 사업은 대부분의 구성 시스템이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돼 국내 IT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세계최초로 WDM-PON을 이용한 FTTH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시험 개통을 계기로 광주지역 일반 가입자 100여 가구에 WDM-PON(파장분할 수동형 광네트워크)을 기반으로 한 고화질(HD)급 TV, 주문형 비디오(VOD),초고속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FTTH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