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에 탐사선 충돌시켜 .. 美 13일 임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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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우주쇼의 주역이자 지구 '최후의 날'을 초래하는 공포의 상징인 혜성의 신비를 밝히는 인류의 시도가 오는 13일(한국시간) 시작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 미션은 98년 5월 개봉돼 지구촌을 놀라게 했던 영화 '딥 임팩트'와 같은 이름을 갖고 있다
혜성탐사선 '딥 임팩트'에서 임팩터(충돌선)를 혜성 '템펠 1'에 부딪히게 한 후 충돌 순간 방출되는 물질을 카메라와 분광기로 촬영해 혜성의 베일을 벗겨내는 게 임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