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 시장 자동차 목표판매량을 지난해보다 15%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 올해 미국내 판매대수를 지난해보다 6만5천대 많은 48만4천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밥 코스마이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대차가 가격경쟁력 유지와 제품 성능 제고, 신규 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최근 매출을 급격히 늘려왔다며, 올해3월 앨라바마 공장 가동에 맞춰 이같은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고 있고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빅3`는 물론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현대차 견제를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대차의 목표 달성에 여러 걸림돌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