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7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제16차한.일 특허청장회담'을 갖고 양국간 특허심사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 특허청장은 심사결과의 상호활용을 위한 특허심사자료 및 의장(Design) 데이터베이스(D/B)의 교환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영, 일.영 자동번역시스템 구축에도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한.일 특허통일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단계적 추진 전략을 마련해 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특허청은 중국 특허청과 함께 지난 2001년부터 특허심사정보 교환,공동 웹사이트 및 기술동의어 사전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