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인력감축과 서비스조직 강화를 포함한 대규모 조직개편에 돌입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부서 통폐합 등과 인력감축을 수반한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 조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서비스 조직의 기능확대 개편을 위해 이 부분의 인력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마케팅과 디자인 본부 인력은 확대 개편된 서비스로 이동시키는 등 이전의 15개 사업본부 체제를 완전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익을 내는 부서와 그렇지 않은 부서를 분류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퇴사한 정규직은 전체의 약 7%인 50명으로 이는 지난 2003년 말 당시 전체 8.5%의 정규직 30명이 퇴사한 것보다 비율상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다음 측은 해명했습니다. 관련업계 일각에서는 온라인 자동차 보험 사업 진출과 미국 라이코스 인수 등의 사업 확장으로 발생한 부담요인을 충당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