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식시장이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힘입어수출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8.30포인트(0.38%) 오른 4,824.30을 기록했고 독일 DAX 지수는 4,300.94로 42.70포인트(1.00%), 프랑스 CAC 40 지수는 3,856.48로 27.12포인트(0.71%) 각각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장중 한때 유로당 1.31달러선까지 상승하면서 폴크스바겐이3%, 르노가 1% 이상 각각 오르는 등 자동차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미국의 고용 통계지표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는데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은 달러화상승세를 둔화시켰다. 한편 네덜란드의 투자은행 ABN암로는 영국 RBS은행의 인수 표적이 될 수 있다는분석이 제기되면서 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