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를 디지털 가전 최고기업진입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디지털TV, 디지털비디오, 디지털 디지털 미디어 6대 주력제품을 올해 세계 일류에 모두 진입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현지에서 R&D부터 AS까지 완결짓는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해, 디지털가전의 해외생산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2005 CES가 열리는 라스베가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대의 102인치 PDP-TV, 세계 최초의 지상파 DMB TV 등 세계 최고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크기와 질적인 측면에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 디지털미디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사장은 "올해 디지털가전 매출 목표는 20조원으로 전년보다 14% 성장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7~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수익성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차세대 홈네트워크 기술인 XHT를 채택한 디지털 TV 양방한 서비스 케이블 방송수신장치를 미국의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차터사와 제휴를 함으로써 미국내 디지털 케이블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