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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4개 대형은행 올 홍콩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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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4개 대형은행이 올해 홍콩 증시에 상장해 1백7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 2개 국유 상업은행과 민생은행 및 교통은행이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공고했다. 이는 해외증시 상장을 통해 금융개혁을 가속화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은 올해 전체 업무회의에서 "금융개혁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내년 말 금융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대대적인 금융개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은행들의 홍콩 증시 상장 규모는 건설은행이 50억∼1백억달러로 가장 크고,중국은행 30억∼40억달러,교통은행 20억달러,민생은행 10억달러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행과 건설은행은 2003년 말 각각 2백25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뒤 지난해 주식회사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등 개혁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세계적 외국계 금융회사를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교통은행은 지난해 HSBC가 17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19.9% 지분을 인수한 중국 5위 은행이다. 중국 정부는 나머지 2개 국유상업은행인 공상은행과 농업은행에 대해서도 공적자금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르면 오는 3월 초 공상은행에 3백억달러의 공적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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