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의 약세를 딛고 상승하는 업종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노한나 기자가 전합니다. 건설주들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현대건설, LG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 등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건설업종 지수도 100선을 뛰어넘었습니다. 건설업종지수가 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2월 이후 5년만에 처음입니다. 이같은 건설주들의 급등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내수부양책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건설경기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서 상반기까지 건설관련 종합투자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 중 신속한 진행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건설주들은 IT주를 대신할 포트폴리오 대안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T주가 수출둔화 우려 등으로 회복에 시간이 필요한데 비해 건설주는 상대적으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건설주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제약주 역시 대표적인 대안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노령화 사회 진입으로 수요층이 확대되면서 의약품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전문의약품의 경우,경기둔화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했던 '1월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건설주와 제약주 등 대안주들의 강세가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