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아시아 운송 업종이 올해 호조를 이어가기 힘들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 업종은 유가 하락과 영업환경 개선이 예상보다 강하게 일어나지 않는 이상 시장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규제 완화로 아시아 외부로부터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내에서는 저가 업체들이 운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쓰나미도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 한편 해운 업종의 경우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의 공급 증가율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난 반면 수요 증가율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한 철강 수요가 상반기 소형 선박에 대한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컨테이너와 벌크 부문은 주기상 고점에 달한 것으로 판단. 벌크운임지수(BDI)가 급락하고 있으며 벌크 해운주들은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하고 태국 Thoresen Thai와 Precious Shipping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