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철도 르네상스 열겠다"‥신광순 한국철도공사 초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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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순항 하려면 초기단계에 정부의 집중적인 정책지원이 절실합니다."
5일 공식출범한 한국철도공사의 신광순 초대 사장(55)은 "공사 전환과 더불어 자율적인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어 앞으로 고객의 요구와 시장환경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3만1천여 임직원들이 하나가 돼 제2의 철도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4조5천5백억원의 부채를 짊어지고 출발하는 만큼 무엇보다 경영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는 신 사장은 '5년 내 자립경영 달성'을 목표로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수익사업 확대 등 경영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철도공사는 올해 안에 전사적 직무진단을 실시,조직 경량화와 인력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
또 전사적 마케팅활동과 단계적 운임현실화,부대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펼쳐 열차영업수익을 총비용의 50%,역세권개발 등 부대사업 수익을 30%까지 각각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철도부지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부동산개발회사를 설립,역세권 개발과 복합역사 건립 등을 본격 추진하고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카드 등 유통·광고·관광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신 사장은 "부대사업 수익이 오는 2010년에는 4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2020년까지 현재 5% 정도에 머물러 있는 부대사업 수익 규모를 4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철도공사가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안정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출범 초기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그는 "철도구조개혁을 앞서 추진한 선진외국들도 초기 시설사용료를 대폭 경감,경영부담을 크게 덜어줬다"며 "고속철 건설비 정부출연율 확대와 일반철도 선로사용료 경감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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