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와 '종이로봇' 공동개발 .. 인하대 김재환 교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테러리스트에 의해 공중 납치된 여객기에 '잠자리 종이 로봇'을 투입해 기내 상황을 외부에 생생히 전달하고 필요할 경우 독침을 쏴서 테러리스트를 제압한다.'
인하대 기계공학과 김재환 교수(44)는 셀룰로오스(섬유소) 함량이 높은 종이에 전기를 흘려주면 내부에 떨림이 발생해 마치 근육처럼 움직인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 원리를 이용해 '종이 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종이 로봇을 이용해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태양풍 차단막과 우주 탐사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