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제약업체들의 수익이 올해는 대폭 악화될 전망이다. 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그 동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던 美 제약업체들의 향후 실적은 주요 제품의 부작용 문제 등으로 대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업계 1,2위 업체인 화이저(Pfizer)와 머크는 소염진통제 관련 부작용 문제로 매출 감소에 직면해 있으며 환자 및 투자자들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상황. 특히 머크의 주식 시가총액은 약 300억달러 가까이 감소해 美 주식시장의 회복과 경기 확대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