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다음自保에 10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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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는 작년 12월30일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유상증자에 참여,1백억원을 추가 출자했다고 5일 밝혔다.
다음자보는 작년 말 1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LG화재가 전액 인수했다.
이로써 다음자보의 자본금은 3백억원에서 4백억원으로 늘었다.
전체 자본금 대비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다음이 90.1%에서 67.6%로 낮아진 반면,LG화재는 9.9%에서 32.4%로 높아졌다.
그러나 LG화재가 이번에 인수한 유상증자 물량은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의결권 관련 지분율은 종전과 같다.
CJ투자증권은 이와 관련,LG화재의 다음자보에 대한 증자참여는 기존 판매조직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진출하는 방법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최근 다음다이렉트의 재무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유상증자가 불가피하고 이 경우 LG화재의 지분율은 확대될 가능성이 커 투자수익률 하락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누리투자증권은 다음자보의 자본금 규모는 최소 8백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LG화재는 앞으로도 2백70억원 안팎의 추가 출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