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재테크-증권] (애널리스트 코멘트) 웰빙.환경..제약.바이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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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급부상한 '웰빙'은 올해도 개인의 소비를 규정할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사전적 의미로 웰빙은 행복이나 안녕을 뜻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인들이 바쁜 일상과 인스턴트 식품에서 벗어나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추구하려는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포괄적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물질만능주의와 각종 공해 및 환경오염으로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사회적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소득수준은 높아지고 의학발달로 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개인의 웰빙 추구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물론 웰빙 관련 제품이나 상품에 대한 선호도를 증가시킬 것이다.
웰빙제품과 상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기업들은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얘기다.
증시에서도 이들 기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웰빙 수혜 종목군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음식료,환경관련주,레저관련주 등을 꼽을 수 있다.
제약·비이오·헬스케어 업종에서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LG생명과학 등이 유망해 보인다.
특히 한미약품은 국내 제네릭(특허기간이 끝난 오리지널 의약품의 복제품) 시장의 선두업체로 향후 글로벌제약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다.
유한양행은 에이즈치료제 원료 공급계약을 연장하고 위궤양치료제인 레바넥스를 올해 출시해 매출과 이익이 증대될 전망이다.
환경관련주로는 웅진코웨이를 주목할 만하다.
정수기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도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고성장이 예상된다.
풀무원은 음식료업종의 대표적인 웰빙주다.
수익성이 높은 유기농 시장 진출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투어와 강원랜드는 레저 측면에서 관심을 끈다.
하나투어는 주5일제 근무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해외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주목할 만하다.
강원랜드는 2005년과 2006년 골프장과 스키장을 잇따라 개장,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