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증권 노사간 합의에 이어 LG투자증권 신임 사장이 내정됨에 따라 통합증권사 출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내정현황과 통합증권사 출범구도를 전준민기자가 그려봤습니다. LG투자증권 사령탑에 박종수 전 대우증권 사장이 내정돼 통합증권사 출범을 위한 순항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박종수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대형증권사 CEO출신으로 구조조정 능력과 노조와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 은행과의 연계영업 추진 능력등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CG1) 또 최택상 현 LG투자증권 부사장이 이사로 내정되고, 황병기 전 감사원 사무총장과 주진형 현 우리금융지주 상무가 신임 사외이사로 발탁되는등 이사진 진지도 구축됐습니다. (CG2) 우리증권 노조 파업 해결과 LG투자증권 수장이 결정됨에 따라 합병증권사 출범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먼저 오는 21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박 내정자가 공식 취임하고 당초 상정될 예정이었던 사명변경등 정관변경안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이후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간 합병비율 과 사명변경 등이 확정되고 또 한차례 임시주총을 통해 합병에 관한 건을 승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CG3) 주총 소집에 필요한 시간과 절차를 감안하면 오는 3월초 합병에 관한 주총을 개최하고 4월초경이면 합병증권사 출범이라는 시나리오가 가능합니다. 이에앞서 우리증권도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등 구조조정을 통해 합병전 조직정비에 나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합병을 통해 시장점유율 9%로 단숨에 업계 1위 고지를 탈환하게 될 통합증권사. 은행과의 연계영엽등을 통해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지향하고 있는 통합증권사가 리딩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대목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