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올해 APEC 참석차 11월에 한국에 방문하면 개성공단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면서 "부시 대통령이 이에 대해 당신이 가면 나도 갈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급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11월 칠레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얽힌 후일담을 밝히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은 "우리는 안에서 개성공단의 성과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지만 유럽의 정상들은 개성공단에 대해 얘기하면 깜짝 놀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