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4일 애경유화 대표이사 사장에 부규환 전무(51),애경화학 대표이사 사장에 이수맹 애경PNC 전무(59)를 각각 승진 임명했다. 또 이달 중 설립 예정인 제주민항(가칭) 대표이사 사장에 주상길 애경소재 사장(62)을 선임하고 애경소재 대표이사 상무에 이 회사 이순용 이사(52)를 승진시키는 등 총 17명에 대한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애경유화 전기철 사장과 애경화학 임성주 사장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경영일선에서 물러났으며 고(故)채몽인 애경그룹 창업주와 장영신 그룹회장의 3남인 채승석 애경개발 전무는 애경개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장 회장의 장남 채형석씨는 애경그룹 부회장,외동딸 채은정씨는 애경 상무,차남 채동석씨는 애경유지공업 대표를 각각 맡고 있다. 애경 대표인 안용찬씨는 장 회장의 사위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