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로 PC몸체 만들었다 ‥ 후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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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쓰는 도레이와 공동으로 식물 원료를 사용한 PC(개인용 컴퓨터) 몸체를 개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4일 보도했다.
후지쓰는 3월부터 시판 예정인 신형 노트북 컴퓨터 'FMV-BIBLO'기종에 신소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신형 컴퓨터 플라스틱 부품의 60% 이상을 신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가격은 기존 컴퓨터와 동일하다.
후지쓰는 다른 기종 컴퓨터에도 신소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신소재는 옥수수로부터 추출된 폴리유산 등 식물성 재료와 석유계 수지를 1 대 1 비율로 섞어 만들었다.
컴퓨터 몸체를 폐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플라스틱 제품보다 15% 이상 줄어든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