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이 반도체장비회사인 무한을 인수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1백22억원을 들여 반도체장비회사인 무한의 지분 93.78%를 인수키로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무한은 차세대 반도체용 ALD(원자층증착장치) CVD(화학증착장치) PVD(물리적증착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성 관계자는 "무한 인수로 ALD시장에서 국내업체 간 경쟁과 중복투자를 막고 고온 히터 기술을 활용,LPCVD(저압화학증착장치) 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