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지수 천포인트에 대한 기대감, 1월 효과 등으로 연초 개인투자자가 증시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류의성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화 먼저 개인 매매 흐름 살펴보죠. 지난 11월이후 거래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매매 비중 어떤 흐름을 보였나요? 기자>> 월별로 보면 개인의 매매 비중은 지난 11월에 비해 12월 다소 줄었습니다. 개인은 54%대에서 12월에 52%대로 다소 줄었습니다. 이에 비해 외국인은 다소 늘었구요, (CG. 매매 비중 변동)(11월,12월) -개인 54.76%->52.85% -외인 23.16%->24.09% -기관 18.17%->18.19% 기관은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첫 거래일이었던 어제와 월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개인의 비중은 58%대, 외국인은 20% 기관은 19%로 다소 늘었습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작년 12월 개인 매매 비중은 91.5%로 다시 90%선을 넘었습니다. 개인이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라고 성급하게 얘기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개인의 증시 복귀 조짐이 보인다는 것은 어떻게 나온 건가요? 네 바로 적립식 펀드로 자금 유입이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초 3천억원이던 적립식 펀드 설정잔액이 지난 연말에는 1조 7천억원을 웃돌면서 크게 늘었습니다. (CG.적립식 펀드 판매 호조) -설정잔액 3천억->1조 7천억 -개인 자금 펀드 유입 -개인 주식투자 비중 확대 -시중 부동자금 유입 가능성 대신경제연구소에서는 최근 기관이 주식을 사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개인 자금이 펀드를 통해 유입되는 것에 불과하다며 순수 기관 자금은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키움닷컴증권도 무위험자산 수익이 기대에 못미치면 위험자산 투자가 늘고 위험자산 가격이 오르는 자산가격 재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적립식펀드 등 개인의 주식투자 비중확대, 연기금 투자 확대 등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연말 프로그램 매매 영향으로 수급구조를 받쳐줬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움직임 어떻습니까. 우선 어제 외국인은 1천억원 가까운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2조 8천억원을 순매도했구요, 규모도 11월보다는 12월 더 늘었습니다. (CG. 외국인 동향) -3개월 연속 순매도 -규모 2조 8천억원 -매수 반전 시간 걸릴 듯 -실적 결과, 환율 동향 변수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매패턴이 순매수로 돌아섰다고 확인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국내외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구요, 여기에 원화 강세로 인해 수출 둔화 우려감이 부각된다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신경제연구소에서는 최근 외국인 매매가 지수등락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더라도 기관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매패턴에 지나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외국인의 영향력 감소는 반대로 기관의 영향력이 커진 결과로 분석했는데요 동원증권에서는 적립식펀드가 지난 해 하반기 큰 인기를 끌면서 증시 수급기반을 확충해주고 있고 연기금과 보험권의 매수세 유입도 외국인의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