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증권은 하나투어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이는 패키지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고 11~12월에 성과급을 지급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지진해일이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이는 이번에 피해를 입은 푸켓과 말레이시아의 랑콰이 지역은 하나투어를 통한 출국자 가운데 비중이 5% 미만이고 비슷한 성격인 괌,사이판 등 태평양 지역으로 패키지 판매를 유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사스 발병시에도 2개월 정도 여행 수요가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 곧바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고 지적했다. 펀더멘탈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