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노화를 막으려면 .. 김현철 <서울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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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노화방지학회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학회에서 노화방지의학에 관한 최신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의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네덜란드의 와게니겐대학이 유럽 11개국의 70세부터 90세의 노인 1천5백명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다음 4가지의 생활습관을 갖는 것만으로도 사망 위험성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첫째는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습관,둘째는 금연,셋째는 과일 채소 생선을 주로 먹고 붉은색 고기와 유제품은 적게 먹는 식습관,넷째는 1주일에 와인 4잔 정도에 해당하는 술을 마시는 절제된 음주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늙게 마련이지만 개인의 노력에 의해 노화의 속도를 현저하게 늦출 수 있다는 것이 현대 노화방지의학의 결론이다.
따라서 위의 4가지 습관에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줄 아는 '마음습관'까지 갖춘다면 1백세 이상을 건강하게 사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이번 학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학력과 경제적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비만한 경우가 없으며,자신의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남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 것이다.
특히 노화방지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은 50~6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체 연령은 실제 나이보다 10년 이상 젊어보이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미국노화방지학회 정회원
www.cdseoul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