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 장비 제조업체인 오성엘에스티(대표 김종기)가 중국의 BOE옵토엘렉트로닉스사에 3백38만달러(약 35억원) 규모의 LCD제조장비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액정기능을 검사하는 인라인에이징시스템,LCD기판과 편광필름을 붙이는 공정에서 압착력을 높여주는 오토클레이브시스템 등 2개 기종이다. 김종기 대표는 "인라인에이징시스템은 장비 길이가 1백m에 달하는 초대형 장비이면서도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며 "추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031)2016-523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