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코리아 세계로] 글로벌 시장 석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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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을유년 정보기술(IT) 업계의 최대 화두는 '글로벌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배경으로 쑥쑥 성장해온 정보통신·인터넷·게임·시스템통합(SI) 등의 IT업체들이 국내시장을 벗어나 세계시장 제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닷컴버블' 이후 국내 IT시장이 좀체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해외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다.
일부 선발업체들은 이미 해외로 나가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
이제 교두보는 확보됐다.
올해는 한국 IT업체들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사실상 원년이 될 전망이다.
오는 3월께 첫선을 보이는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를 비롯 초고속인터넷,EV-DO 등 이동통신이나 인터넷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통신·방송 융합의 총아로 불리는 지상파DMB 기술은 유럽표준기구(ETSI)로부터 유럽표준으로 사실상 채택됐다.
한국이 만든 지상파DMB 표준은 유럽의 DAB 표준인 '유레카 147'을 바탕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관련 업체들과 함께 개발한 독자기술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한국이 개발한 지상파DMB 표준이 유럽표준으로 채택되면 앞으로 DMB폰에 들어갈 칩과 단말기 등에서 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TRI는 오는 2012년엔 세계 DMB폰 시장이 약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세대(3G)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한국이 세계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G폰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일본 NEC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LG전자는 3G폰 공급대수를 작년의 두배 수준인 6백50만대로 늘려 세계 3G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삼성전자도 올해 3백만∼4백만대의 3G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3G폰은 2008년께면 세계 휴대폰 시장의 30%에 육박할 전망이어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세계시장 주도권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은 올해 2억대의 휴대폰을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어서 국산 휴대폰의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생산된 단말기 10대 중 3대는 국산 휴대폰이 차지하게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유·무선 통신 서비스 업체들도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유무선통신과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벌이고 있는 KT는 동남아 중동 중앙아시아 등지로 활발하게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세계 1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KT는 초고속망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브릭스(BRICs)를 중심으로 초고속인터넷 구축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베트남에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망임대사업을 벌이기 위한 채비도 한창이다.
KTF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해외사업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의 가종현 상무(글로벌사업본부장)는 "세계 이동통신 시장이 콘텐츠와 데이터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EV-DO 등으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쌓은 국내 이통사들이 해외 이통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2,3년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은 그동안 중국 일본 동남아 중심에서 벗어나 북미 유럽 등지로 시장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게임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3억4천3백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시스템통합(SI) 업체들도 해외 비중을 크게 높여나가기로 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문성배 박사는 "올해 IT 수출은 지난해(7백56억달러)보다 11% 증가한 8백50억달러로 전망된다"며 "휴대폰 반도체 디지털TV 등이 IT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배경으로 쑥쑥 성장해온 정보통신·인터넷·게임·시스템통합(SI) 등의 IT업체들이 국내시장을 벗어나 세계시장 제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닷컴버블' 이후 국내 IT시장이 좀체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해외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다.
일부 선발업체들은 이미 해외로 나가 시장을 타진하고 있다.
이제 교두보는 확보됐다.
올해는 한국 IT업체들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사실상 원년이 될 전망이다.
오는 3월께 첫선을 보이는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를 비롯 초고속인터넷,EV-DO 등 이동통신이나 인터넷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통신·방송 융합의 총아로 불리는 지상파DMB 기술은 유럽표준기구(ETSI)로부터 유럽표준으로 사실상 채택됐다.
한국이 만든 지상파DMB 표준은 유럽의 DAB 표준인 '유레카 147'을 바탕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관련 업체들과 함께 개발한 독자기술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한국이 개발한 지상파DMB 표준이 유럽표준으로 채택되면 앞으로 DMB폰에 들어갈 칩과 단말기 등에서 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TRI는 오는 2012년엔 세계 DMB폰 시장이 약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세대(3G)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한국이 세계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G폰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일본 NEC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LG전자는 3G폰 공급대수를 작년의 두배 수준인 6백50만대로 늘려 세계 3G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삼성전자도 올해 3백만∼4백만대의 3G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3G폰은 2008년께면 세계 휴대폰 시장의 30%에 육박할 전망이어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세계시장 주도권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은 올해 2억대의 휴대폰을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어서 국산 휴대폰의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생산된 단말기 10대 중 3대는 국산 휴대폰이 차지하게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유·무선 통신 서비스 업체들도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유무선통신과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벌이고 있는 KT는 동남아 중동 중앙아시아 등지로 활발하게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세계 1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KT는 초고속망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브릭스(BRICs)를 중심으로 초고속인터넷 구축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베트남에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망임대사업을 벌이기 위한 채비도 한창이다.
KTF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해외사업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의 가종현 상무(글로벌사업본부장)는 "세계 이동통신 시장이 콘텐츠와 데이터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EV-DO 등으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쌓은 국내 이통사들이 해외 이통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2,3년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은 그동안 중국 일본 동남아 중심에서 벗어나 북미 유럽 등지로 시장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게임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3억4천3백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시스템통합(SI) 업체들도 해외 비중을 크게 높여나가기로 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문성배 박사는 "올해 IT 수출은 지난해(7백56억달러)보다 11% 증가한 8백50억달러로 전망된다"며 "휴대폰 반도체 디지털TV 등이 IT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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